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서 수원 삼성의 2위 탈환을 이끈 권창훈이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를 가장 빛낸 별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8분 동점골을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권창훈을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맹은 “연이은 경기로 인한 피로누적에도 팀의 중추 역할을 소화했다”며 “적기에 침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황의조(성남)와 서동현(제주)이 선정됐다. 미드필드에서는 권창훈과 코바(울산), 주세종(부산), 권순형(제주)이, 수비에서는 홍철(수원), 윤영선(성남), 김기희(전북), 최철순(전북)이 뽑혔다. 골키퍼 부문에선 전북의 권순태가 이름을 올렸다.
권창훈의 활약으로 2위 자리를 탈환한 수원이 위클리팀으로 선정됐고,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성남의 경기가 위클리매치로 뽑혔다.
챌린지(2부 리그) 44라운드 MVP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충주 험멜의 공격수 조석재가 선정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수원 삼성 권창훈, 클래식 37라운드 MVP
입력 2015-11-25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