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프랑스 파리에 대한 테러공격 규탄 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결의안은 "국회는 IS(이슬람국가)에 의해 자행된 금번 테러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보고, 전 국민과 함께 더불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세계 평화를 저해하는 모든 폭력과 일체의 테러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프랑스 정부의 노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재외국민과 공관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조치 수립과 국내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테러 행위에 대한 예방조치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하고, 고인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외통위는 올해 말로 종료되는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남수단 임무단(UNMISS)', '국제연합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의 임무 기간을 2016년 1년 동안 연장하는 동의안도 각각 통과시켰다.
남수단의 동명부대는 현재 350명 규모로서 지난 2006년 파견된 이래 이번까지 8차, 300명인 레바논의 한빛부대는 2013년 파견돼 이번이 3차 연장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외통위, 남수단·레바논 1년 파견연장안 통과
입력 2015-11-25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