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국가, 대통령, 애국심의 가치를 귀히 여기는 도시”
-여당발 TK 물갈이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민심을 묻는 질문에.
“그냥 대통령 이름 팔아서 오는 사람들은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을 것”
-친박 윤상현 의원이 유승민 의원 상가에서 물갈이론을 얘기한 데 대해 대구시민들 자존심이 상했다면서.
“둘 다 죽기 살기로 뛰고 있다. 당사자는 죽을 맛이다. 둘 다 인생의 마지막 카드니까”
-다음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고교 대학 재야 선배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맞대결 예상된다는 질문에.
“새가 두 날개로 날듯이 지역이 발전하려면 여야의 두 날개가 필요하다”
-“지역내총생산 기준으로 대구가 전국 꼴찌, 광주가 그 다음”이라며 “꼴찌 1, 2등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각 분야의 ‘작은 안철수’를 불러 모아 큰 틀에서 야권을 재구성해야 한다”
-범야권연대 기치아래 새정치민주연합이 용광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노무현 대통령을 보지 않았는가. 지역주의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펼쳐보고 싶다.”
-‘김부겸이 하고자 하는 정치’를 묻는 질문에.
“대구 시민이 기회를 준다면 내가 그려보는, 미래가 보이는 정치를 하고 싶다. 그런 정치를 하다 은퇴해야 밥값하는 거 아니겠나.”
-세 번째 대구 출마를 앞두고 내놓은 밥값론.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