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개 시·군 '대설경보'…20cm 더 내린다

입력 2015-11-25 14:21
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양양·인제·고성·속초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한 단계 높였다.

현재 태백시와 동해·삼척·정선·강릉·평창·홍천·양구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27㎝, 진부령 25㎝, 양구 해안면 13.5㎝, 대관령 8.5㎝, 태백 2.5㎝ 등이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25일 밤까지 5∼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과 내륙 주요 고갯길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