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역고가 폐쇄 시점을 당초 11월 29일 0시에서 12월 13일 0시로 늦추기로 했다.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초 서울시는 통행금지 시점을 11월 29일 0시로 계획했으나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심의가 완료되지 않아 고가 통행금지에 따른 최단거리 우회경로 마련이 충분하지 못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12월 13일 0시를 기해 서울역고가의 차량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역고가의 도로노선 변경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 결정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1월 30일 예정돼 있는 서울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서울역고가 교통개선대책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서울시, 서울역고가 폐쇄시점 12월 13일 0시로 연기
입력 2015-11-25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