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송년회 1인당 회식비용은 3만~5만원이 가장 많고, 1차로 끝나는 분위기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송년회 시즌을 맞아 20~50대 남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회식의 형태와 비용에 대한 모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 직장인 76%가 송년 회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서 제공되는 1인당 회식비용과 관련해서는 3만~5만원이 33.4%로 가장 많았다. 1만~3만원도 30.4%로 뒤를 이었다. 정해진 회식비 없이 부서장 재량에 따른다는 응답도 27%로 나타났다. 5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9%로 가장 낮았다.
회식을 보통 몇 차까지 진행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공식적인 1차에 이어 개별적으로 자율적인 분위기로 진행한다는 답변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차에 끝난다가 19%로 나타나 1차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차까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는 답변은 17%, 3차 이상 간다는 응답도 11% 있었다.
회식 장소를 결정할 때는 36%가 음식의 맛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정해진 예산, 푸짐한 양이 그 뒤를 이었다. 부서장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응답도 9%였다. 소셜커머스 티켓을 통해 회식이나 모임의 티켓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3.2%가 ‘그렇다’고 답했다.
티몬에서는 연말 송년회를 계획 중인 직장인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지역별 연말 회식 명소를 소개하는 회식 기획전을 진행한다. 25일부터 3일 간 지역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000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쿠폰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연말 회식비 인당 3만~5만원 최다...회식 1차 종료 분위기 자리잡아
입력 2015-11-25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