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수술비를 지원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가 4000명을 넘어섰다.
오뚜기는 매월 정기적으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해 이달 현재 4058명이 수술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전날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오뚜기의 사랑으로, 새생명 4000명 탄생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992년 7월 8일부터 매월 5명씩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한 오뚜기는 현재 매월 23명씩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가 2001년 1000명을 넘어선 후 2007년 2000명, 2011년 3000명을 돌파했다.
4000명 탄생 기념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술을 받아 완치된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해 후원업체와 환자의 가교 역할을 한 한국심장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오뚜기 측은 “앞으로도 수술비가 마련되지 못해 생명을 잃는 어린이가 없을 때까지 계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오뚜기,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대상 4000명 넘어서
입력 2015-11-2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