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기사회생했다.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의 불씨를 살렸다.
아스날은 25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두 번째로 수확한 승리다. 아스날은 최종전만 남은 조별리그에서 중간 전적 2승3패(승점 6)로 3위다.
아스날은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놓여 있었다. 각조 2위까지만 16강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F조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4승1패(승점 12)로 1위를 질주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는 3승2패(승점 9)로 2위다.
올림피아코스가 같은 날 뮌헨에 0대 4로 대패하면서 아스날은 승점 3점차의 간격을 유지했다. 아스날은 오는 10일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승리하면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차로 앞서 16강 진출권을 낚아챌 수 있다.
지금까지 골 득실차에서 아스날은 -1, 올림피아코스는 -4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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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기사회생… 불씨 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가능성
입력 2015-11-25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