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제이는 2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유재석팀 슈가우먼으로 등장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제이에게 “언제부턴가 방송에서 안보였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제이는 “성격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음악만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제이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게 힘들었다. 음악만 하고 방송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이는 “(한창 활동할 때) 하루에 행사를 8개씩 했다. 정신없이 무대 위에 올라가서 몇 분짜리냐고 외쳤었다”고 털어놨다. 제이는 마마무를 보며 “아마 아실 거다”라고 덧붙였다. 솔라는 “요즘에 조금 행사를 한다. 그래도 8개 씩 하지는 않다. 하루에 4개 정도”라며 손사래를 쳤다. 유희열은 “어쩐지 표정들이 되게 밝아졌다”고 깐족거렸다.
네티즌들은 “제이 당시에 너무 좋아했었다” “‘어제처럼’ 완전 좋아한 애청곡이었다” “목소리 진짜 느낌있다” “음색깡패” “어제처럼은 진짜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어제처럼’ 진짜 레전드였는데” 제이 방송계 떠난 이유는 “성격에 잘 안 맞았다”
입력 2015-11-25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