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은 24일(현지시간) 터키 전투기의 러시아 전폭기 격추 사건과 관련 터키 측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한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전면적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는가'란 질문에 “대통령은 군사적 대응에 대해 얘기하진 않았다. 다만 터키 측의 비우호적 행동에 대한 대응 필요성에 대해서는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어떤 선동에 흔들려선 안 되겠지만 동시에 그러한 행동(전폭기 공격)이 아무런 결과없이 지나가지도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러시아 측 대응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크렘린궁 "터키 비우호적 행동에 대응 불가피"
입력 2015-11-25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