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현지시간) 벨기에와 접한 프랑스 북부 도시 루베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여러 명의 인질범과 대치하고 있다. 범인들은 은행에서 강도질을 한 뒤 인질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소식통은 “여러 차례 총성이 울렸다”면서 “은행 간부 등 여러 명이 인질로 잡혔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총격으로 몇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지난 13일 130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연쇄 테러와 연관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프랑스서 또 무장괴한 인질극… 총격으로 수 명 부상”
입력 2015-11-25 04:58 수정 2015-11-25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