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왕복 4차로인 마포구 성암로 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로 상습 정체를 빚어온 성산자동차학원 주변도로 450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해 27일 0시부터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성암로는 2002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차량 정체를 해결하려고 4차로로 계획됐으나, 철도청의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과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2차로로 남겼다. 하지만 당초 지상에 설치될 계획이던 경의선이 지하 설치로 변경됨에 따라 별도로 성암로 병목구간 개선공사가 이뤄지게 됐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마포구 성암로 병목구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입력 2015-11-24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