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 을) 의원은 24일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처럼 인생의 목표를 책상에 붙이고 노력해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창조경제와 대한민국의 길'이란 주제의 특별강연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지난 22일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그는 "인생의 목표를 적어 책상에 붙인 것은 그 만큼 뚜렷한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 꿈을 이루려면 매일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오늘날의 대학생은 한우물을 파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학생들은 모두가 2∼3가지의 특별한 장점이 있는 만큼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융합형 인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조경제가 무엇이냐'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명확하게 규정을 지을 수 없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새로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창조센터를 만들었으니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제 15대·16대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현재 세계 태권도 본부 국기원 이사장, 경민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홍문종 “YS처럼 인생목표 써놓고 노력해야 달성”
입력 2015-11-24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