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8·25 합의 차근차근 이행해 평화구축”

입력 2015-11-24 20:51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8·25 합의를 차근차근 이행해 한반도에 더욱 안정적인 평화를 구축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24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예비역장교연합회 창립식 축사에서 "박근혜 정부는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통일준비의 진전을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에 긴장상황이 조성됐을 때 젊은이들이 전역을 미루면서 국방의 의무에 매진하고, 다리를 잃은 장병도 자신의 안위보다는 국가안보를 걱정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8·25 합의는 이와 같은 군인 여러분의 헌신과 국민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정부는 평화통일의 기본 토대인 튼튼한 국방 위에 남북 간 실질적 협력과 신뢰를 쌓고 통일외교를 통해 국제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