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북 강원 환동해권 블루파워 창조벨트 구축

입력 2015-11-24 23:45
울산·강원·경북 등 동해안권 3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이 종전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의 블루파워 벨트’에서 ‘환동해권 블루 파워 창조 벨트’를 새로운 비전으로 다양한 전략과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오는 2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2010년 12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울산·강원·경북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의 블루파워 벨트’를 비전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계획 수립 후 변화된 대내외 여건과 정책, 국토교통부가 2014년 수립한 ‘해안권 발전종합계획 효율화 방안’ 등을 추가로 반영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변경 연구용역을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종합계획 변경안은 동해안권의 환경여건을 재검토하고 종합 분석해 2020년을 목표로 ‘환동해권 블루파워 창조벨트’를 새 비전으로 설정했다.

추진 전략은 미래 에너지·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 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복합관광 육성, 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 등으로 짜여졌다. 기존사업 18개와 신규사업 5개 등 23개 세부사업으로 짜여질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에 마련된 종합계획 변경안대로 추진되면 총 7조9035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7조371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608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9천994억원의 수입유발 효과, 4만8550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이 예상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