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각 ㅇㅈ, 치알못” 10대 치킨 후기에 당황한 사장님

입력 2015-11-25 00:10 수정 2015-11-25 11:30
요즘 아이들 언어 습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치킨 후기가 인터넷에 올라와 ‘아재’ 네티즌들이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


한 10대 네티즌이 치킨을 먹고 요즘 언어로 후기를 남긴 거였는데요. 여기에 답변을 남긴 사장님도 “고객님, 외계언어? 무슨뜻인지 아무리 봐도 해결이 안되네요”라며 진땀 빼는 답변을 달았습니다.


급식충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던 사장님은 10대 네티즌에게 소주를 권하기도 합니다. 기자도 네티즌이 리플로 친절히 알려준 해석본을 보고 겨우 읽었습니다. 독자님들도 사전 없이 해독이 가능하신가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해석이 필요한 독자님들을 위해 맞춤 사전

급식충: 급식을 먹는 10대 청소년

개이득: 예상보다 좋다는 뜻

혜자각: ‘혜자스럽다’와 비슷한 말로 배우 김혜자 이름을 내건 편의점 도시락이 가격에 비해 푸짐해 시작된 말

ㅇㅈ: 인정

ㅇㄱㄹㅇ: 이거 레알 (진짜다)

ㅂㅂㅂㄱ: 반박불가

치알못: 치킨 알지 못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