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인기란…” 김용건 SNS에 몰려든 삼천 며느리들

입력 2015-11-24 17:50
사진=김용건 인스타그램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37)의 아버지 김용건(69)이 SNS를 개설하자 자칭 며느리들이 줄지어 몰려들었다.

24일 김용건 인스타그램 계정(mr.mouth135)에는 개설일인 전날부터 댓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김용건을 “시아버지”라고 칭하는 인사 글이다. 아들 하정우 인기에 덩달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아버님 너무 멋지십니다.”

“아버님 예비 며느리 인사드려요.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언제 봐도 멋진 우리 시아버님.”

“맛있는 거 많이 챙겨드세요 아버님.”

“아버님 다음에 성훈씨랑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요.”

“아버님 며늘아기 들렀다갑니다.”

“아버님 제가 진짜 며느리에요.”

팬들의 유쾌한 안부인사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다들 귀엽다” “너무 웃기다” “이건 의자왕과 삼천궁녀가 아니라 김용건과 삼천 며느리다”라며 즐거워했다. 다만 일부는 “너무 장난스러운 반응은 자제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김용건은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첫째 하정우와 둘째 차현우(본명 김영훈·35)다.

특히 하정우는 유명한 아버지의 후광을 얻지 않고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최근 흥행한 영화 ‘암살’에서 섹시한 저격수로 분해 여성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