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집단감염, 유병률 낮추기 위한 최고의 음식은?

입력 2015-11-24 16:49

최근 서울시의 한 의료기관을 통해 C형간염이 집단 발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2008년부터 현재까지 7년 사이에 C형간염 환자의 수가 2만 명 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C형간염’의 두려움에 떨고 있다.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혈액 이용한 의약품 등을 통해 감염되는 감염병이다. 메르스, 건대폐렴에 이어 C형간염까지 감염병과 전염병 발병 소식이 잇따르며 많은 이들이 ‘전염병 공포’에 떨고 있다.

C형간염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C형간염 환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감염됐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고, 더불어 면역력 강화와 C형간염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삼이 면역력 강화, C형간염에 좋은 음식이라는 사실은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의 임상시험 및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이집트 국립 연구소의 모사드 박사 연구진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간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만성 C형간염으로 인해 간 경화가 발생한 환자들에게 홍삼을 투입한 후 C형간염 바이러스의 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수가 남성은 92%, 여성은 42%나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간암 환자에게 홍삼을 투입했을 때는 간암의 지표가 되는 AFP(alpha fetoprotein) 수치가 남성은 47%, 여성은 71%나 낮아졌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역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 감염자 12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ATZ(에이즈 치료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ATZ와 홍삼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홍삼과 ATZ를 함께 투여한 그룹의 인체면역세포 CD₄림프톨의 평균 수치가 치료 전 1㎣당 320개에서 349개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ATZ만을 투여한 그룹의 CD₄림프톨의 수치는 오히려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C형간염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액기스, 홍삼 진액, 홍삼 농축액, 홍삼 분말, 홍삼액, 홍삼 캔디, 홍삼 스틱, 홍삼 젤리, 홍삼분말, 홍삼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은 제조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절반 이상 차이날 수 있어 이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시중에 유통 중인 홍삼 추출물은 대게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하지만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 성분 중 47.8%에 불과한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홍삼을 선택할 때에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할 경우에는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러한 제조방식을 택한 업체는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밝힌 바 있다.

C형간염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이다. 현재까지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한 번 발생하면 대부분 만성 간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평소 면역력 강화에 힘쓰며, 이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 하는 것이 C형간염을 위한 최선의 치료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