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한의원연맹 회장 조문사절로 파견하기로

입력 2015-11-24 16:49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국가장에 일본 정부가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조문사절로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4일 연합뉴스에 "전체 우리 재외공관과 주한 외교단을 통해 외국 조문사절의 접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일본은 누카가 회장을 (조문)사절단장으로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6일 거행되는 만큼 조문단을 파견할 다른 국가들도 우리 정부에 조만간 명단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세계 각국의 우리 재외공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재외공관 분향소에는 2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 863명이 조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아울러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이 조전을 보내왔다고 정부 당국자는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