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자)들이 시설아동들에게 아름다운 벽화를 선물했다.
사회복무요원들로 구성된 재능나눔봉사동아리 ‘사회복무벽화지원단’은 지난 21일부터 부산 동구 아동양육시설 ‘미애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회복무벽화지원단원 외에 지역주민, 부산대 벽화봉사동아리, 경성대 미술학과 학생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사회복무벽화지원단원은 80여명으로 관공서와 보건의료시설 등에 종사하는 사회복무요원이나 근무를 마친 사람들이 동참해 매년 4~5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09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김모(26)씨는 “벽화를 통해 동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특히 주민들이 벽화를 보고 즐거워할 때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경성대 서하늘(23·여·미술4)씨는 “완성돼 가는 그림을 보면서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 3년째 벽화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공익근무자들이 시설아동들에게 벽화선물
입력 2015-11-25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