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24일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의 선고기일이 연기된 것과 관련, “한국 측에 우려를 전달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전 지국장에 대한 한국 법원의 선고 공판이 최근 연기된데 대해 “보도와 표현의 자유, 양국 관계의 관점에서 한국 측에 우려의 뜻을 전달해온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토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동근 부장판사)는 선고기일을 이달 26일 오후 2시에서 내달 17일 오후 2시로 변경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日외무상 "산케이기자 재판 적절한 대응 한국에 요구할 것"
입력 2015-11-24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