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원문정보 공개율 전국 1위 투명도정 실현

입력 2015-11-24 16:38
전남도가 원문정보 공개율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투명한 도정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는 투명한 도정 실현과 도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원문정보 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올해 원문정보 공개율 78.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부 3.0평가에서 전체 기관 평균(45%)의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정부는 매년 중앙 행정기관, 교육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원문정보공개, 사전 정보공표 목록 발굴, 공공데이터 개방 등 9개 분야를 평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월까지 10개월간의 평가 기간 동안 11만4425건의 생산 문서 가운데 9만212건을 공개해 전국 최고의 공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7.7%(13위)보다 20%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도는 실·국장 주도하에 매월 1회 ‘문서재분류 회의’를 개최해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 질병 정보, 주요 정책 정보, 대규모 예산사업 정보 등은 최대한 공개했다.

또 도 평균 공개율 이하의 실·과는 사유서를 제출받으며 자발적 공개 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공개율 향상과 고품질의 정보 공개를 제공했다.

여기에 도와 시·군의 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순회교육과 영상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보 공개 인식과 마인드를 개선시켰다.

그 결과 도민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도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형석 도 정보화담당관은 “도민이 보다 쉽게 공공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하도록 이를 누리집에 미리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