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논란’ 조혜정 “아버지 조재현 잘 겪어내라고 조언”

입력 2015-11-24 15:39

배우 조혜정이 ‘금수저 논란’이 있었을 당시 아빠 조재현으로부터 들은 조언에 대해 밝혔다.

조혜정은 24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IFC몰 CGV 4관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조재현의 연기 조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버지(조재현)께서는 내가 오디션을 간 사실조차 몰랐고 상상고양이 캐스팅 사실 역시 어머니를 통해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정은 “조재현은 사실 연기 조언을 하는 걸 쑥스러워 해서 말을 해주진 않았다”며 “얼마 전 일(금수저 논란)을 겪었을 당시에는 ‘네가 겪어야 할 일이다. 당연하고 잘 겪어내라’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조혜정은 이날 캐스팅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촬영이 진행된 이후에 기사도 나고 말이 있었다. 제 자신에게 약속을 했다.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은 촬영이 다 끝나고 난 뒤에 하자고 했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조혜정의 첫 주연작으로,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