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못 받은 2억 4000만원 갚아라” 신은경, 전 소속사에 추가 피소

입력 2015-11-24 14:06 수정 2015-11-24 14:07

배우 신은경이 추가 피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은경이 전 소속사 대표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한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한 가운데 2억 원이 넘는 정산금채무가 있음에도 이를 갚지 않아 추가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24일 한 매체는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와의 통화를 통해 “정산 받지 못한 돈이 2억4000만원”이라며 민사소송 진행 사실을 알렸다.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은 채무는 인정하면서도 상환은커녕 책임 있는 대화조차 회피하며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리고 있다”며 “매달 수백만 원의 월세, 억대의 외제 스포츠카 리스비 등을 요구하고 해결해주지 않으면 예정됐던 촬영을 취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신은경이 씀씀이가 헤퍼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신은경의 전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과 4년 넘게 소속 관계를 맺고 함께 일했으나 계약 만료 전후로 ‘대표가 출연료를 떼먹었다’ 등의 발언을 해 명예와 신용을 훼손했다며 형사고소했다.

전 소속사와 신은경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표준계약서상 3년, 구두 계약상 1년 6개월 총 4년 6개월 간 전속계약을 맺고 함께 활동했다. 신은경은 이후 지난 10월 전 소속사를 떠나 드라마 ‘왔다 장보리’와 ‘내 딸 금사월’ 등을 만든 드라마 제작사 지담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신은경의 현 소속사 측은 대응을 하고 있진 않다.

신은경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