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며 손아섭 포스팅 결과를 공개했다. 손아섭의 미국 무대 진출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손아섭 포스팅에 응하지 않았다.
다수의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볼티모어를 포함한 5개 구단 정도가 손아섭 포스팅에 참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포스팅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손아섭은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로서 프리미어 12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3일 기초 군사 훈련(4주)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제 야구팬들의 관심은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내비췄던 황재균(28·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팅 참가에 쏠릴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