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

입력 2015-11-24 11:10
이학주 / 국민일보 DB

이학주(26)가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최지만(24)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미국 야구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4일 “샌프란시스코가 이학주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학주를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반기 안에 25명의 메이저리그 명단으로 진입하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전환하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이학주는 2009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로 입단했다.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해 2013년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뛰었지만 지난 8일 방출됐다. 이학주의 마이너리그 631경기에서 20홈런 197타점 165도루 타율 0.270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볼티모어로 옮겼다. 미국 메릴랜드주 지역신문 볼티모어선은 “최지만이 65만 달러(약 7억5000만원)와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100만 달러까지 받는 조건으로 볼티모어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335경기에서 35홈런 211타점 타율 0.302를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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