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 휘두른 50대 남자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5-11-24 09:13
광주동부경찰서는 24일 출동한 경찰관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정모(59·노동)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3일 밤 23시56분쯤 광주 무등로 노상에서 산수파출소 강모(49)경위의 얼굴과 허벅지를 폭행하고 폐타이어를 집어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이날 “길 위에 술에 취한 사람이 쓰러져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 경위가 잠을 깨운 뒤 택시에 태워 귀가시키려고 하자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려고 했다. 정씨는 강 경위가 이를 만류하자 심한 욕설과 함께 강 경위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