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 군 참모총장이 “샤를 드골호에서 함재기가 출동해 이라크 내 IS 목표물을 처음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수 시간 또는 수 일 내에 샤를 드골호 전투기들이 시리아 내 IS 목표물도 공격할 것”이라며 “IS의 석유 시설뿐 아니라 사령부나 신병 모집소도 그 대상‘이라고 밝혔다.
프랑스군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이날 두 개의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확인했다.
샤를 드골호는 지난 18일 모항인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해 이날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했다. 전투기 26기를 실은 샤를 드골호가 가세하면서 프랑스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에 배치된 기존 12기와 합쳐 총 38기의 전투기로 IS를 공격할 수 있게 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