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다수의 연예 매체는 오 마이 비너스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민아와 유인영이 뚱녀로 변신하기 위해 얼굴부터 몸까지 특수 분장에 2억 원 정도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분장팀이 계속 따라다니기 때문에 비용이 꽤 든다”며 “한 회에 소요되는 금액은 2000만 원 정도로 16부작임을 감안하면 약 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유인영의 분장 비용도 총 800만원이 지출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민아와 유인영은 극중 뚱녀인 강주은과 오수진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신민아가 맡은 강주은은 키 170㎝에 몸무게 77㎏에 이르는 몸꽝이다. 김영호(소지섭 분)을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해 새로운 삶을 꿈꾼다. 유인영이 열연하고 있는 오수진도 현재는 날씬하지만 과거엔 100㎏넘는 뚱녀로 특수 분장을 하는 캐릭터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인 뚱녀가 된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 남자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16일 첫 방송 이후 8%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