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가 설치한 분향소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2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분향소는 모두 188곳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23곳, 162개 기초자치단체가 165곳을 설치했다.
부산, 대전, 경기, 경기 용인, 경남 거제 등은 조문객 편의를 위해 2곳 이상 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곳곳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후 2시 현재 조문객 1만6144명이 자치단체 분향소를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는 자치단체도 많아 자치단체 분향소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전국 자치단체 분향소 188곳…조문객 1만6천명 넘어
입력 2015-11-23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