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계사의 항의방문에 대한 김진태 의원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폭력난동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라며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 이를 대변할 의무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나라가 있어야 종교도 있고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라며 “종교가 범법자를 두둔하는 결과를 가져와선 안된다. 성철스님이 서원문(誓願文)에서 밝힌 '어떠한 일에도 간여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떠오른다”라고도 했다.
그는 “우리는 유구한 호국불교(護國佛敎), 애국불교(愛國佛敎)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조계종이 이 명예로운 전통을 살려 난세의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진태 “종교가 범법자를 두둔하는 결과 가져와선 안된다”
입력 2015-11-23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