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이동국·염기훈·김신욱, MVP 경쟁

입력 2015-11-23 15:03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수원), 김신욱(울산)이 올해 프로축구 최우수선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최우수선수(MVP)상,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부문별 후보를 23일 발표했다.

이동국은 33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염기훈은 7득점 17도움으로 프로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김신욱은 17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영플레이어상 부문에선 이재성(전북)과 권창훈(수원), 황의조(성남)가 삼파전을 벌인다.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클래식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 햇수 3년 이하이자 올해 정규리그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가 대상이다. 최우수감독상은 최강희 전북 감독, 황선홍 포항 감독, 김학범 성남 감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챌린지(2부 리그) MVP 후보로는 조나탄(대구)과 자파(수원FC), 주민규(서울 이랜드)가 선정됐다. 챌린지 최우수감독상 후보로는 박항서(상주), 이영진(대구), 조덕제(수원FC)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와 함께 베스트 11이 발표된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후보 명단

◆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최우수감독상 = 최강희(전북), 황선홍(포항), 김학범(성남)

▲최우수선수상 = 이동국(전북), 염기훈(수원), 김신욱(울산)

▲영플레이어상 =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 황의조(성남)



◆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우수감독상 = 박항서(상주), 이영진(대구), 조덕제(수원FC)

▲최우수선수상 = 조나탄(대구), 자파(수원FC), 주민규(서울이랜드)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