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문화경영’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한국메세나협회와 서울 양천구 목동 중진공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문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진공과 메세나협회는 중소기업을 위한 문화경영 시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발굴·지원하고 중소기업 문화경영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지원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술지원 매칭펀드’, ‘문화가 있는 날’등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메세나협회는 중진공이 추천한 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이 예술을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예술단체에 추가로 지원되는 펀드이며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 직접 찾아가는 공연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3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문화융성’에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한국메세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중소기업, 문화경영을 통해 문화예술 지원
입력 2015-11-23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