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기계분야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선정

입력 2015-11-23 11:59

산업인력공단에서는 2015년 하반기 및 2016년 과정평가형 자격 종목별 교육·훈련과정을 지정하여 발표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두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후, 내부·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하는 교육·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2015년 하반기 과정으로는 전신응용기계제도기능사과정 등 총 20개 과정이 지정됐고, 2016년 과정으로는 컴퓨터응용산업기사과정 등 총 129개 과정이 신청서접수-서류심사-현장조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주로 폴리텍 대학이나 관련학과를 운영중인 대학과 우수훈련기관이 그 대상이며,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구로캠퍼스에서는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과정, 당산캠퍼스에서는 ‘컴퓨터응용산업기사’ 과정이 선정됐다.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둬 교육·훈련과정 개편 및 시설·장비 요건을 충족하는 교육훈련기관에서 실시하는 모든 능력 단위 별 내부평가에 참여해야 하며, 내부평가 외에도 인력공단 평가 또한 참여해야 하며 내부·외부평가를 합산한 평균점수가 80점 이상인 경우에만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그 동안은 일정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도 막상 작업현장에 투입되려면 교육과 현장의 괴리 때문에 기업에서 추가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에 과정평가형자격제도를 도입하여 근로자는 다시 교육을 받지 않고, 기업은 교육에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

올해 2015년에는 기계가공, 기계설계 및 금형 분야 등 15개 종목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우선적으로 적용하였으며, 2016년에는 이·미용 및 용접분야 등 15개 종목을 추가하여 점차 시행대상 종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측은 “한층 강화된 NCS훈련기준에 맞게 시설과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과정을 홍보하여 많은 훈련생들이 훈련과 평가만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www.hyundai.or.kr)및 전화(02-2638-07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