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 시즌 복귀를 위해 재활 훈련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정호는 좌우로 움직이면서 공을 받고 던지는 포구 훈련을 소화 중이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불의의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당시 강정호는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다. 이제는 가볍게 좌우로 움직일 정도로 회복한 모습이다.
강정호의 SNS에는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야구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강정호는 지난 17일 메이저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메이저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가장 높은 순위였다. 무릎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쳤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