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23)이 약 2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카일 워커의 득점을 도와 팀의 4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패널티지역에서 워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다시 뒤로 워커에게 패스를 찔러 줬고, 워커는 이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4-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지난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리그 첫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이날은 리그 경기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에 교체됐다.
토트넘은 전반 23분과 후반 5분에 한 골씩 터뜨린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승점 24로 5위 자리를 지킨 토트넘은 4위 아스널(승점 26)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손흥민 웨스트햄전에서 어시스트 기록
입력 2015-11-23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