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겸 연출가인 고선웅(47·사진)이 한국연극연출가협회가 선정하는 제1회 ‘올해의 연출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성준현)는 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정회의에 올라온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21일 토론한 결과 만장일치로 고선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올해부터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의 후원으로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보여주는 등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이바지한 연출가 1명을 선정해 ‘올해의 연출가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올해 선정위원으로는 연출가 김광보, 손정우, 송미숙, 최용훈 등 4명이 위촉됐다.
협회는 “고선웅은 올해 ‘칼로 막베스’ ‘푸르른 날에’ ‘아리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 ‘홍도’ ‘강철왕’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연출을 통해 예술적 품격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연출을 해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연습실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고선웅, 한국연출가협회 선정 제1회 '올해의 연출가상'
입력 2015-11-22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