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제작진의 치밀함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21일 6화 ‘첫눈이 온다구요’ 방송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등장인물 선우(고경표)와 최택(박보검)의 캐릭터 소개를 수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와 최택은 각각 보라(류혜영)와 덕선(혜리)를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정된 캐릭터 소개에서 선우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보라의 따뜻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본 그날 이후 선우도 모르는 사이에 그 고마움은 사랑으로 바뀌어갔다”고 쓰여있다.
이어 “연하의 남자 그리고 친구의 언니…시작부터 쉽지 않아 보이지만, 선우는 이 사랑을 선택했고, 이젠 보라의 결정만이 남았다”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최택은 “그 사람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처음으로, 바둑판이 아닌 그녀가 사는 진짜 세상으로 나가보고 싶어졌다”고 수정됐다.
많은 추측이 난무했던 러브라인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앞으로의 전개가 더 기대된다” “제작진의 치밀함에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응답하라1988’ 방송 직후 수정된 선우-최택의 캐릭터 소개… 제작진의 치밀함에 놀라워
입력 2015-11-23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