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거제시·새누리 도당 분향소 설치

입력 2015-11-22 15:20
경남도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추모 분향소를 설치한다.

도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이 경남 거제이고 생가가 있는 만큼 분향소 설치 문제를 행정자치부와 협의한 결과 도청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도청 현관 앞 광장에 천막 8개를 설치 중이다. 300명이 동시에 분향할 수 있는 규모다.

도는 23일 오전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간부들이 조문을 하고 나서 오전 9시30분부터 일반인 조문을 받을 계획이다.

도청 이외에도 도내에는 김 전 대통령 고향인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과 실내체육관 등 2곳에 분향소가 설치된다.

진주시 등 다른 시·군도 자율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경남도당도 이날 오후 당사 5층 강당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애도 현수막을 내건다.

도당은 분향소가 준비되는 대로 도민 조문을 받는다.

한편 홍준표 지사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이날 오전 김 전 대통령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