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으아~왼쪽~으아아!” 박병호 3점포에 격앙된 일본 중계진

입력 2015-11-22 14:30 수정 2015-11-22 16:20
사진=TV아사히 중계화면 캡처

프리미어 12 결승전 박병호(넥센)의 3점 홈런이 터진 순간 일본 중계진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TV아사히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결승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를 22일 새벽 녹화중계로 내보냈다.

4회초 ‘거포’ 박병호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쓰리런포로 도쿄돔을 뜨겁게 달궜다. 박병호의 대형 홈런에 일본 중계진은 “으아~왼쪽~으아아”라는 탄성과 함께 흥이 넘치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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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TV아사히는 프리미어 12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결승 진출 실패로 녹화중계로 바꿨다. 22일 새벽 방송된 중계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전해졌다.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의 야구 중계지만 맛깔나네요” “리액션이 아주 찰집니다” “야구는 일본이 졌지만 소리 지르는 건 한수 위인가요?”라며 일본 중계진의 격앙된 리액션을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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