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피아니스트 조성진씨 격려

입력 2015-11-22 11:22 수정 2015-11-22 17:0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20일 일본 도쿄 NHK홀에서 개최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의 협연 후 일본 경제계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사키 미키오 일·한 경제협회장,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대신, 피아니스트 조성진씨, 박삼구 회장,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단련회장,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타이어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씨의 공연 후 조씨를 만나 격려했다. 박 회장은 공연 후 열린 리셉션에서 “조성진군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것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 조씨와 같은 낭보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씨는 금호영재콘서트 출신이다. 조씨는 2005년 11세 때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고, 2006년과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 연주자로 초청됐으며, 2010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팀인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에 합류했다. 2011년에는 금호영재 연주자들을 대표해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연주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98년부터 만 14세 미만의 전도유망한 음악영재 발굴을 위해 금호영재콘서트 시리즈를 열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0여명이 넘는 음악가를 발굴해 지원해 오고 있다. 조씨는 20일 저녁 일본 도쿄 NHK홀에서 개최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40분 동안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e 단조 Op. 11’곡을 연주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