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가 이렇게 싱거워?"…바르셀로나, 레알에 4대 0 완승

FC바르셀로나가 리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시켰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아레스(2골)와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연속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에 4대 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0승2패(승점 30)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통산 231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통산전적을 91승48무92패로 만들며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만에 수아레스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39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꽂으며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는 이어졌고 5분만에 이니에스타의 추가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리오넬 메시를 후반 12분 투입했고, 후반 29분 수아레스가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