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종일 흐리고 밤에는 비가 와요”

입력 2015-11-22 09:16
사진=22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본 여의도 공원의 모습

일요일인 오늘(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또 아침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지만 낮에는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아 안전 운전에 신경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예보 보시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밤에는 서울과 경기도에 비가 온다고 예보했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경북 북부 내륙에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영동이 10㎜~40㎜,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30㎜, 서울?경기도를 비롯한 그밖에 지역은 5~10㎜미만입니다. 강원북부산간에는 눈이 오겠는데요, 예상 적설량은 2~7㎝입니다.

남북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곡성 60m, 화순 40m, 순천 160m, 완주 100m, 임실 150m, 남원 130m 등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아침에 중부내륙과 강원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져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 아침최저 기온은 서울 6도, 부산 12도, 대전 6도, 광주 9도로 다소 쌀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부산 18도, 대전 15도, 광주 9도로 크게 올라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충청권과 호남권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