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 전 국회의장,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첫 조문객

입력 2015-11-22 03:36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조문객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었다.

빈소가 마련되기 전인 22일 오전 2시10분쯤 장례식장을 찾은 김 전 의장은 ”애통한 마음은 말로 다할 수 없다“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나 김영삼민주센터 건립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갑자기 떠나실 줄 몰랐다“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전 의장은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가족들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준비를 했겠지만, 이렇게 갑작스러울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5일간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어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