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와 국경을 접한 카메룬 북부에서 4명의 여성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카메룬 북부 포토콜에 인접한 한 마을에서 21일(현지시간) 1명의 여성이 현지 추장이 사는 가옥에 접근해 자살 폭탄을 터뜨려 추장을 비롯해 그의 가족 4명이 모두 숨졌다고 AFP가 이날 보도했다.
이 여성과 함께 있던 3명의 여성도 동시에 자살폭탄을 터뜨렸으나 이들의 공격에 의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테러단체 보코하람은 인접한 카메룬 국경지역에 대한 공격도 감행하고 있다.
포토콜에서는 지난 7월에도 2명의 소녀가 저지른 자살폭탄 테러로 차드 군인 1명을 포함해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카메룬서 여성 4명 동시 자폭테러…5명 사망
입력 2015-11-22 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