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前대통령, 혈액감염 치료 중 서거(2보)

입력 2015-11-22 01:01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혈액감염 의심증세로 치료 받던 중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0시21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치료 받던 중 숨졌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 열이 나 서울대병원에 입원했고, 21일 오후 상태가 나빠져 중환자실로 옮겼다.

1993년부터 98년까지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 전 대통령은 올해 88세로, 고령인 데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 종종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아왔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 입원하기 전에도 이달 10일 검진 차 병원을 찾아 17일까지 입원한 뒤 퇴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