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美감독 "한국 균형잡힌 팀…박병호는 위험한 타자"

입력 2015-11-22 00:34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결승에서 한국에 패한 미국 대표팀의 윌리 랜돌프 감독은 “한국은 균형잡힌 우수한 팀이었다”고 평가했다.

랜돌프 감독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결승전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에 메이저리그 선수가 없었다고 해서 그것이 진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감독을 맡기도 했던 랜돌프 감독은 이날 3점 홈런을 친 박병호에 대해 “박은 아주 위험한 타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대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수한 선수”라고 말했다.

랜돌프 감독은 또 “박병호 외에도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상적인 선수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