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은 위조 여권으로 로마에서 몰타로 가려던 두 명의 시리아인을 로마 치암피노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노르웨이와 프랑스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지난 18일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인근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에서 체포된 위조 여권으로 체포된 또 다른 시리아인 2명과 관련돼 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인 안사는 전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치암피노 공항에서 체포된 18, 19세인 이들 시리아인을 대상으로 위조 여권과 항공권 획득 경위, 자금 출처, 앞으로 불법 활동에 대한 협조 약속 등을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로마공항서 몰타가려던 위조 여권 소지 시리아인 2명 체포
입력 2015-11-21 20:14 수정 2015-11-24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