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구선수권- 한국, 남녀복식도 석권

입력 2015-11-21 18:50
한국 정구 대표팀이 제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복식을 휩쓸었다.

이수열-박규철(이상 달성군청) 조는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동훈(순천시청)-김범준(문경시청) 조를 5-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애경-주옥(이상 NH농협) 조가 모리타 나오-야마시타 히카루(일본) 조를 5-0으로 완파했다.

박규철과 김애경은 혼합복식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금메달을 휩쓸었다.

대회 마지막 날 남녀 단체전까지 우승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을 이루게 된다.

김대한 기자 d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