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2개월 육아휴직 결정

입력 2015-11-21 18:01 수정 2015-11-24 14:38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20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개월 동안 회사를 쉬면서 딸 양육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아내 프리실라와 나는 딸을 만날 준비를 시작했다"고 운을 떼며 “우리는 유아용 책,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나 휴직을 할까 고민했고 이는 매우 개인적인 결정이었다”며 “딸이 태어나고 2개월 동안 휴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가 아기와 시간을 보내면 자녀와 가족 전체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페이스북은 최대 4개월의 육아휴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아빠가 되는 기쁨에 대해 “매일매일이 우리에게는 점점 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인생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신난다”고 적었다.

저커버그가 회사를 비울 2개월 동안 임시 대행하게 될 보좌진으로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 콕스 최고 제품 책임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